선문대·호남대·명지대, 한산대첩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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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호남대·명지대, 한산대첩기 16강 진출

11일 16강 토너먼트 진행


[사진 대학축구연맹]
 

선문대·호남대·명지대 등이 대학축구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9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6조 경기에서 우석대를 2-0으로 이겼다. 선문대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후반 35분 미드필더 서지범, 후반 39분 미드필더 송호가 연속 골을 넣었다. 대회 3연승을 기록한 선문대는 16강에 진출했다.

김인수 감독이 지도하는 호남대는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4조 경기에서 초당대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5일 대회 첫 경기에서 아주대를 3-1로 꺾었던 호남대는 대회 2연승을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후반 6분 미드필더 태현진, 후반 15분 미드필더 이재용, 후반 37분 수비수 이현석이 차례로 득점했다.

명지대는 같은 날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2조 경기에서 목포과학대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25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목포과학대 골키퍼가 키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공을 뒤로 흘리자 명지대 공격수 고건혁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차 넣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신대를 4-1로 완파했던 명지대는 대회 2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이 밖에 가야대, 안동과학대, 인제대가 승리했다. 칼빈대와 대구예술대, 한남대와 동의대, 순복음총회신학교와 송호대는 각각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대회 조별리그가 끝나면서 11일 시작하는 한산대첩기 16강 대진표가 결정됐다. 칼빈대-인제대, 명지대-안동과학대, 호남대-제주한라대, 단국대-순복음총회신학교, 건국대-대구예술대, 선문대-대신대, 김천대-아주대, 경기대-한남대가 각각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예선 3일 차
칼빈대 1-1 대구예술대
명지대 1-0 목포과학대
한남대 0-0 동의대
호남대 3-0 초당대
가야대 1-0 제주한라대
안동과학대 2-0 대경대
순복음총회신 1-1 송호대
우석대 0-2 선문대
인제대 2-1 배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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