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선문대·아주대, 한산대첩기 8강 진출
14일 같은 장소에서 8강전
[사진 한국대학축구연맹]
호남대·선문대·아주대 등이 대학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김인수 감독이 이끄는 호남대는 11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16강전에서 제주한라대를 4-1로 격파했다. 전반 19분 공격수 박성휘가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 후반 9분 미드필더 김영준이 추가 골에 성공했다. 호남대는 후반 18분 실점했지만 후반 41분 김영준, 후반 43분 최호인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최재영 감독이 지도하는 선문대는 같은 경기장에서 대신대와 벌인 16강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뒀던 선문대는 토너먼트를 포함해 4연승을 질주했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수 나승훈이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김진현, 후반 24분 박중현이 차례로 득점했다.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는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김천대를 2-0으로 격파했다. 경기 초반에 득점이 나왔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박준혁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한 점 차 접전이 지속하던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공격수 조상혁이 헤딩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대구예술대, 칼빈대, 명지대, 단국대, 한남대가 8강에 진출했다. 14일 열리는 8강에선 칼빈대와 명지대, 호남대와 단국대, 아주대와 한남대, 대구예술대와 선문대가 각각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16강
칼빈대 1(5PK4)1 인제대
건국대 0-2 대구예술대
명지대 1(5PK3)1 안동과학대
선문대 4-0 대신대
호남대 4-1 제주한라대
김천대 0-2 아주대
단국대 1(6PK5)1 순복음총회신학교
경기대 1(3PK5)1 한남대
기사제공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