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중원대·광주대 ···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8강
'디펜딩 챔프' 전주대 3연승 질주
경일대·인천대·홍익대도 8강행
12일 열린 통영기 8강전. [사진 한국대학축구연맹]
‘디펜딩 챔프’ 전주대를 비롯해 중원대·광주대 등이 대학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전주대는 12일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16강전에서 제주국제대를 2-1로 격파했다. 조별리그 2전 전승을 거뒀던 전주대는 토너먼트를 포함해 3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35분 류승완의 컷백을 받은 이현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1-1로 맞서던 후반 43분 공격수 김성현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직접 넣었다.
이세인 감독이 지도하는 중원대는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호원대를 2-1로 꺾었다. 중원대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맞섰다가 후반에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 호원대 진영에서 중원대 김윤식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다가 PK를 얻었다. 윤준석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신기환이 헤딩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실점한 뒤 끝까지 점수 차를 지켰다.
이승원 감독이 이끄는 광주대는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원광대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른 시간 연속 골을 터뜨려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20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롱패스를 받은 윤승빈이 공격수 김성준에게 패스했다. 김성준은 곧바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분 뒤엔 원광대 수비수 양성섭이 자책골을 넣어 광주대가 승리했다.
동아대는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전주기전대를 2-1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전반 22분 동아대 수비수 정호용의 원더골이 나왔다. 그는 골대까지 약 25m를 앞둔 지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전주기전대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동아대는 전반 43분 미드필더 이준혁도 25m 프리킥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경일대, 인천대, 홍익대, 동아대, 김해대가 이겼다. 14일 열리는 8강에선 중원대와 인천대, 전주대와 김해대, 동아대와 광주대, 경일대와 홍익대가 각각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16강
호원대 1-2 중원대
경일대 2-1 용인대
인천대 1(3PK1)1 가톨릭관동
홍익대 4-1 문경대
전주대 2-1 제주국제대
동아대 2-1 전주기전대
청주대 0-1 김해대
광주대 2-0 원광대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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