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이어 추계까지 제패…박규선 감독의 한남대, 홍익대 꺾고 태백산기 첫 우승[추계대학연맹전]
태백 | 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태백=박준범기자] 한남대가 태백산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남대는 27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도시 태백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홍익대를 4-2로 제압했다. 대회 첫 우승이다. 한남대는 지난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통영기)에 이어 추계까지 제패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7월에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컵을 2년 연속 들어 올리기도 했다. 홍익대는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문 턱에서 좌절했다.
전반 1분 만에 한남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윤상은의 롱 스로인이 배도현의 몸을 맞고 떨어졌다. 이를 오서진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 그대로 홍익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6분 홍익대도 뒤따라갔다. 한남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권태영이 공을 차단한 뒤 패스했고 한준영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한남대 골문을 갈랐다.
한남대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공격 기회를 엿봤다. 홍익대는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한남대를 괴롭혔다. 전반 19분 한남대 윤상은이 자기 진영에서 넘어졌다. 공을 탈취한 한준영이 욕심내지 않고 패스했다. 안준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오른발 슛이 한남대 골키퍼 김용범에게 막혔다.
한남대는 전반 27분 오준서, 조현준, 정승배를 동시에 투입해 먼저 변화를 줬다. 홍익대도 전반 32분 윤현석과 정효민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한남대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태환의 후방 패스를 받은 정승배가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한남대는 후반 7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조현준의 얼리 크로스를 배도현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격차를 더 벌렸다. 홍익대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윤보람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남대도 후반 21분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정승배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홍익대는 계속해서 한남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한남대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공격 기회를 엿봤다. 홍익대는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한남대를 괴롭혔다. 전반 19분 한남대 윤상은이 자기 진영에서 넘어졌다. 공을 탈취한 한준영이 욕심내지 않고 패스했다. 안준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오른발 슛이 한남대 골키퍼 김용범에게 막혔다.
한남대는 전반 27분 오준서, 조현준, 정승배를 동시에 투입해 먼저 변화를 줬다. 홍익대도 전반 32분 윤현석과 정효민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한남대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태환의 후방 패스를 받은 정승배가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한남대는 후반 7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조현준의 얼리 크로스를 배도현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격차를 더 벌렸다. 홍익대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윤보람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남대도 후반 21분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정승배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홍익대는 계속해서 한남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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