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한남대 꺾고 대회 첫 승…청주대도 난타전 끝 승리

홈 > 미디어 >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호남대, 한남대 꺾고 대회 첫 승…청주대도 난타전 끝 승리

3696647064_hQirfHeS_29dd4c0ac8ef2a757b809a042860225fe09c2c41.jpg원본보기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예선. 사진=대학축구연맹




호남대가 한남대를 꺾으며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호남대는 5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한남대와의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5조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벌였으나, 사소한 실수 하나로 균형이 무너졌다. 전반 41분 한남대 골키퍼 노우석이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다, 호남대 공격수 허시온에게 차단당했다. 허시온은 노우석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공을 침착하게 뒤로 건넸다. 쇄도한 김태완이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호남대는 후반에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왼쪽에서 홍수민이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를 장혁재가 완벽한 헤더로 연결했다. 홍수민은 교체 투입 직후 정확한 크로스로 장혁재의 골을 도왔다. 호남대는 이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켜 5조 1승을 신고했다. 다음 일정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세경대와 격돌한다.

한편 같은 날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청주대의 경기에선 5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청주대 공격수 이규진이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는데, 이후 인천대 공격수 신동훈이 균형을 맞췄다. 청주대는 바로 4분 뒤 공격수 박유찬이 추가 골을 넣었다. 청주대는 후반 11분 이규진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인천대는 후반 추가시간 1분 경 진준서가 만회 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청주대가 3-2로 이겼다.

이외 명지대·인제대·칼빈대·한일장신대·경희대·동의대·구미대·조선대도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대와 단국대만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1일차

인천대 2-3 청주대
전주대 0-0 단국대
명지대 1-0 제주한라대
호남대 2-0 한남대
김해대 0-1 인제대
칼빈대 3-1 호원대
한일장신대 1-0 여주대
경희대 2-0 수원대
동의대 1-0 상지대
우석대 0-1 구미대
조선대 3-0 청운대


김우중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