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도 5골 폭발…용인대, 고려대 꺾고 정상 등극[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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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도 5골 폭발…용인대, 고려대 꺾고 정상 등극[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

용인대가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섰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6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통과화합·변화와성장 새로운태백 태백산기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고려대를 5-2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용인대는 대회 7경기에서 34골을 넣으며 경기당 5골에 가까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선제골은 고려대 몫이었다. 전반 12분 박건우의 패스를 받은 김채웅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8분 정성호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곧바로 역전에도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민경현의 크로스가 고려대 도재경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용인대의 화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하금성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재차 고려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용인대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5분만에 양세영과 최기윤이 2골을 연거푸 뽑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고려대도 빠르게 만회골을 작성했다. 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던 이지호가 후반 10분 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이후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골대를 2번이나 맞추며 땅을 쳤다. 고려대 역시 이번 대회에서 결승 전까지 6경기에서 3실점(23골)만 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으나, 용인대의 막강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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