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배의 숭실대, 태백산기 ‘2연승’…조 1위 16강 진출 확정
사진=대학축구연맹
조별리그부터 골 잔치를 연 숭실대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12일 오후 4시 강원 태백시 고원3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조별리그 15조 2차전에서 제주한라대를 4-0으로 대파했다.
지난 10일 태백산기 첫판에서 초당대를 4-1로 꺾은 숭실대는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5조는 다른 조보다 한 팀 적은 3개 팀이 경쟁하는 터라 숭실대는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지 않는다. 16강이 18일에 열리는 만큼, 숭실대는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할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
이날 숭실대는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국민재가 올린 크로스를 김경민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는 장재혁이 추가 골을 넣었고, 이민재가 왼발로 두 골을 뽑아내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이외 경희대, 상지대, 수원대, 대신대, 성균관대, 동아대, 전주대, 한양대, 김천대, 한남대, 광운대, 경일대, 김해대, 한라대, 순복음총회가 승전고를 울렸다.
한일장신대와 칼빈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2일 차
경희대 2-0 국제사이버
상지대 5-2 조선이공대
안동과학대 1-4 수원대
제주국제대 2-3 대신대
숭실대 4-0 제주한라대
청주대 0-3 성균관대
동아대 2-0 목포과학대
전주대 6-0 남부대
한양대 2-1 인제대
김천대 4-1 청운대
한남대 4-2 구미대
광운대 6-0 경민대
가톨릭관동 1-2 경일대
김해대 2-0 가야대
한일장신대 1-1 칼빈대
한라대 4-0 강동대
순복음총회 1-0 장안대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