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가톨릭관동대 4-1 제압 '백두대간기 8강행'…성균관대와 맞대결 [추계대학연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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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가톨릭관동대 4-1 제압 '백두대간기 8강행'…성균관대와 맞대결 [추계대학연맹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연세대가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진출에 성공,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연세대는 24일 강원도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소통과화합·변화와성장 새로운 태백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16강전에서 가톨릭관동대를 4-1로 제압했다.

연세대는 전반 30분 주장 양지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갔다. 이어 후반 13분 장시영, 후반 22분 김건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세 골 차로 점수를 벌렸다. 후반 39분 가톨릭관동대 이영로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박준범의 네 번째 골로 포효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이 대회 백두대간기에서 우승하며 19년 만에 추계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회 통산 8회 우승을 자랑하는 연세대는 2연패와 동시에 9번째 챔프 자리를 노크하고 있다.

연세대의 8강 상대는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같은 날 고원2구장에서 열린 우석대와 경기에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따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25일 오후 1시 고원1구장에서 4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또다른 백두대간기 16강전에서는 상지대와 한라대가 각각 경희대, 한국열린사이버대를 맞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상지대와 한라대는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인천대도 단국대와 정규시간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인천대는 동원과학대를 4-3으로 꺾은 동의대와 8강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8강 매치업은 용인대와 위덕대다. 용인대는 16강에서 전남과학대를 8-0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위덕대는 청주대와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제공 | 한국대학축구연맹


태백산기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프’ 동국대가 호남대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동국대는 대구예술대를 2-0으로 누른 선문대와 4강행 길목에서 만난다.

이 외에 숭실대와 홍익대, 고려대와 여주대, 김천대와 KC대가 각각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yi0486@sportsseoul.com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전적(24일)
제주국제 1<3PK4>숭실, 홍익 3-1 동신, 고려 3<7PK6>3 아주, 여주 1-0 동아, 동국 0<5PK4>0 호남, 대구예술 0-2 선문, 조선 2<3PK4> 2김천, KC 0<4PK1>0 명지(이상 태백산기)

상지<6PK5>2 경희, 한라 1<4PK3>1 한국열린사이버, 동의 4-3 동원과학기술, 인천 3<6PK5>3 단국, 가톨릭관동 1-4 연세, 성균관 3-2 우석, 용인 8-0 전남과학, 청주 1<5PK6> 위덕(이상 백두대간기)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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