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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 받고 자부심 느끼는 태백, 이곳은 ‘대학 축구 홀릭’   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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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 받고 자부심 느끼는 태백, 이곳은 ‘대학 축구 홀릭’

기사입력 2018.09.09 오후 05:31 최종수정 2018.09.09 오후 05:31


(베스트 일레븐=태백)

강원도 태백은 대학축구의 메카로서 더욱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참가팀과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데다, 관련단체와 태백시에서도 대단히 의욕적으로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9일 태백에서는 2018 AUFF(아시아대학축구연맹) 아시아 대학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한국 A·B·C 팀을 비롯해 일본 A·B팀, 오만,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남아공 등 총 열 개 팀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AUFF 아시아 대학축구대회 이전에도 8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제49회 한국대학축구연맹 추계연맹전이 태백 일대에서 치열하게 펼쳐진 바 있다. 거의 두 달 가까이 태백은 대학 축구의 열기에 휩싸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 대학축구대회는 태백에서는 팬들과 시민들이 직접 접하기 흔치않은 국제대회다. 그래선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태백시종합경기장에 몰려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를 관전했으며, 심지어 외국인 축구팬들도 조국을 대표해 나선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렸다. 

남아공 팬 루치아노는 “초등학교 원어민 강사로 태백시에 2년 정도 살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학교에서 어린 제자 중 하나가 남아공 팀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알려주더라. 그래서 직접 이렇게 찾아왔다. 이번 대회는 처음 경험하지만, 정말 보기 좋다. 선수들에게 가서 물어보니 대회가 참 좋다는 말을 했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는 오늘 처음보지만 꼭 이겼으면 좋겠다.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비단 팬들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놓인 선수들도 국제 경기를 치를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A팀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우에아카사카 요시자카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맞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엔트리에 발탁되어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그래서 경험을 쌓고자 이번 대회에 왔다. 물론 목표는 우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백에 오니 공기도 좋고 여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덥지도 않은 날씨라 만족한다. 인천 공항에서 네 시간이 걸려 여기까지 왔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때 이마저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본다. 여러 국가 팀과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계속 경험을 쌓도록 하고 싶다”이라며 태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일본 팀에 주는 의미와 만족감을 설명했다.




심상운 태백시축구협회 회장은 호평 속에서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는 것에 대해 흐뭇한 심경을 내비쳤다. 심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이처럼 큰 대회가 열리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대학축구는 태백 같은 소도시의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도 무조건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대학축구연맹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백에서 지난 8년간 대학 축구 대회가 열렸다. 지난 추계 연맹전에는 역대 최다인 71개 팀이 참가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우리 지역에서는 대학축구 관련 대회를 1년 농사로 여길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으며 그만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시설적인 면이 우위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참가하는 선수단이 정말 편안하게 머물고 경기에만 몰입할 수 있다는 게 우리 태백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철 태백시청 스포츠레저과 사무관은 “태백의 좋은 환경을 외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한다”라고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사무관은 “우리 도시를 외국에 알릴 기회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외국인에게 태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래서 태백에서는 대학 축구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태백이 비록 작은 소도시일지 모르지만, 축구하나만큼은 전지훈련 메카, 대학축구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학축구대회는 지난 5일 킥오프해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1일까지 뜨거운 승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기동 한국축구신문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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