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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연맹전]정성천 성균관대 감독의 '119일의 기적'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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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연맹전]정성천 성균관대 감독의 '119일의 기적'

기사입력 2019.02.28 오전 09:01 최종수정 2019.02.28 오전 09:01
[일간스포츠 최용재]
정성천 성균관대 감독. 정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27일 열린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배 결승 중앙대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19일의 기적'이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27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배 결승 중앙대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성균관대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사상 첫 정상에 올라섰다. 성균관대를 괴롭혔던 '준우승의 한'도 풀었다. 성균관대는 1976년 준우승을 시작으로 1979·1980년 연속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을 기록했다. 2019년, 드디어 준우승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많은 전문가들이 최근 대학 축구의 '대세' 중앙대의 우세를 점쳤지만 성균관대는 보란 듯이 예상을 뒤집었다.

극적인 승부였다. 성균관대는 전반 17분, 중앙대 양창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후반 21분, 김민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만들어 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연장 후반 12분 인석환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중앙대 골네트를 갈랐다. 극적인 역전골이었다. 우승팀은 성균관대였다.

성균관대를 이끄는 정 감독의 리더십이 환한 빛을 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1일 설기현 감독에 이어 성균관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균관대 지휘봉을 잡은 지 '119일' 만에 대학 축구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정 감독의 데뷔 무대였다.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준우승의 한도 풀었다. 정 감독의 우승을 '기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비결이 무엇일까. 우승을 확정한 뒤 만난 정 감독은 '소통'을 꼽았다.

그는 "성균관대가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을 했다. 이번이 첫 우승이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 줬다. 우승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감독이 원하는 전술대로 움직여 줬고,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너무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선수들이 정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임한 지 119일 만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인 '소통'이다. 정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했다. 전술에 대해서도, 운동장에서 움직임에 대해서도 대화를 많이 했다. 독려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KFA제공

KFA제공 


비결은 또 있다. 정 감독은 여자 축구계에 오래 몸담은 지도자다. 2010년 여자 축구대표팀 코치로 부임했고, 2012년에는 U-20 여자 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성균관대에 오기 전까지 여자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여자 대표팀에서 경험한 것을 성균관대에 녹였다. 그러자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정 감독은 "여자 축구에는 세밀함과 디테일이 있다. 남자 축구에는 피지컬·스피드 그리고 근력이 있다"며 "여자 대표팀 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남자 축구 스타일에 여자 축구의 세밀함을 조화시켰다. 그러자 팀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정 감독의 모교다. 그는 "모교에서 우승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데뷔 무대에서 우승했지만 갈 길이 멀다. 곧 U리그가 시작된다.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통영=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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