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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컵]'연장혈투' 한국, 일본에 2-1 역전승…홈 7승1무 질주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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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컵]'연장혈투' 한국, 일본에 2-1 역전승…홈 7승1무 질주

기사입력 2019.03.17 오후 02:16 최종수정 2019.03.17 오후 05:21
한국대학선발이 17일 통영에서 열린 덴소컵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통영 | 김현기기자

[통영=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 대학축구가 숙적 일본을 눌렀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웃었다.

조민국 청주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은 1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김인균의 동점포, 연장 후반 2분 김민준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일본을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일본과 7승2무7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특히 홈에선 7승1무를 기록,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본 원정에선 1무7패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한국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던 일본 공격수 하타테 레오에게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9분엔 골대 맞히는 슛을 내주는 등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홈에서 처음으로 지는 것 아닌가란 우려가 일었다.

그러나 12년 전 2007년에도 이 대회 지휘봉을 잡아 3-0 쾌승을 이끌었던 조 감독의 경험이 천천히 묻어나오기 시작했다. 반전의 실마리는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김현우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조 감독의 청주대 제자 김인균이 머리로 받아넣은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전에서 연장 후반 만회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던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를 후반 초반 투입,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은 강하게 버티며 ‘한 방’을 노렸다. 덴소컵은 연장전까지 치르고, 거기서도 승리팀이 나오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 없이 무승부로 끝 낸다. 한국은 연장 후반 시작하자마자 웃었다. 연장 후반 2분 아크 부근 프리킥 찬스에서 김민준의 왼발 킥이 일본 수비벽을 뚫고 골망을 통쾌하게 흔든 것이다. 지난해 적지에서 3-4로 져 아깝게 놓친 승리를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조 감독은 “이 대회 감독한지 10년이 넘어 감각이 좀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전반만 잘 버텨주면 후반에 코칭스태프들이 이끌어주겠다고 했다”며 “일본은 미국 전훈도 했고, 아시안게임 멤버도 있다. 우린 9일 정도 훈련했는데 5~6일 정도 몸 풀었고, 연습경기 2번이 전부였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 승리했다”며 승인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통영에서 열렸다. 2000여명이 몰려 아시아 정상권 대학축구의 진수를 맛봤다. 대회 전날인 16일엔 양국 대학축구 지도자들이 모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단순한 친선대회를 넘어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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