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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에도 우승 이룬 안효연 감독 "힘들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했다"[대학축구연맹전]   20-11-06
대학연맹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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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동국대 안효연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통영 | 박준범기자

[통영=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효연 동국대 감독이 가족상에도 대회 정상에 섰다.

동국대가 1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에서 3-2로 승리했다. 원래 춘계대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열렸다. 동국대는 대회 통산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숭실대는 뒷심부족으로 동국대 벽에 막혔다.

동국대는 지난 8월 열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도 숭실대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2개 대회 우승이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숭실대는 가장 좋아하는 팀인데 운이 우리에게 따랐던 거 같다. 숭실대가 우승해도 이견이 없을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국대는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안효연 감독이 대회 4강을 앞두고 가족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다”고 입을 연 안 감독은 “감독인 제가 흔들리면 안된다고 생각해 내색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제 입장을 아는지 해보자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된 거 같다. 없는 살림에도 지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이 팀을 단단해지고 강하게 만들었다고 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결승전도 쉬운 경기는 아니었으나, 제주국제대와의 준결승전도 쉽지 않았다.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더욱이 제주국제대와의 혈투로 주전 4명이 빠졌다. 안 감독은 “준결승이 고비였다. 국제대가 워낙 많이 뛰는 팀이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결승전에선 선발 4명을 바꿔야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분들을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안 감독은 “학교 지원이 없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싶고, (선수들)뒷바라지한 부모님께 감사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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