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학연맹전]고려대·연세대, 산뜻한 출발

[일간스포츠 최용재]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들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고려대는 17일 경남 통영의 평림구장에서 펼쳐진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7조 1차전 목포과학대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의 위력을 드러냈다.

라이벌 연세대가 가만있을 리 없었다. 연세대는 1조 1차전 서정대를 상대로 4-0 승리를 완성했다. 4조 건국대 역시 수원대를 3-2로 무너뜨리며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 11조 숭실대는 한려대에 3-0 승리를 챙기며 대학 강호의 위용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삐끗한 강호도 있었다. 7조 중앙대는 광주대에 1-3으로 졌고, 8조 경희대 역시 난타전 끝에 청주대에 2-3으로 패했다.

3조 조선대는 동의대를 5-2로 대파했고, 또 다른 3조 경기대와 안동과학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8조 우석대, 10조 한라대, 6조 제주국제대는 각각 강동대, 세경대, 동원과학기술대를 상대로 승리했다.

최용재 기자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17일)
건국대 3-2 수원대
경기대 1-1 안동과학대
사이버외대 1-0 군장대
한남대 3-2 전남과학대
중앙대 1-3 광주대
청주대 2-3 경희대
국제사이버대 2-0 케이씨대
한국열린사이버대 0-1 호원대
숭실대 3-0 한려대
가야대 1-3 인제대
조선대 5-2 동의대
연세대 4-0 서정대
동신대 3-0 동강대
고려대 6-0 목포과학대
강동대 1-4 우석대
한일장신대 2-3 순복음총회
세경대 1-3 한라대
제주국제대 1-0 동원과학기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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