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여주대 꺾고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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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여주대 꺾고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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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영서]
고려대가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신연호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지난 13일 강원도 태백의 고원1구장에서 끝난 대회 8강에서 여주대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에서 각각 2연승을 거둔 고려대는 4전 전승으로 대회 4강에 진출했다. 4경기에서 고려대는 17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용인대에 2-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고려대는 우승을 향한 재도전에 나선다.

고려대는 전반 37분 공격수 김기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동안 3골을 추가했다. 팽팽한 경기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37분 고려대 공격수 성진영이 추가 골을 넣었다. 4분 뒤에는 김기현이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공격수 김지호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호남대는 고원1구장에서 끝난 김해대와 8강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했다. 0-0으로 맞서던 경기 흐름은 호남대가 앞서 나가며 깨졌다. 호남대 공격수 박성휘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해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3분 권성현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호남대는 후반 45분 김영준, 후반 47분 김태완이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주대는 고원3구장에서 안동과학대를 정규시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부터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아주대는 극적인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아주대는 후반 33분 안동과학대 공격수 이덕녕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7분 뒤 한빈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결판을 짓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아주대가 5-4로 이겼다.

한남대도 같은 구장에서 끝난 장안대와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이겼다. 한남대는 전반 14분 장안대 수비수 박용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박세웅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기나긴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남대는 키커로 나선 다섯 명이 모두 성공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백두대간기 4강에서는 고려대-아주대, 호남대-한남대가 맞붙는다. 경기는 15일 열린다.

김영서 기자

◇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8강
고려대 4-0 여주대
아주대 1 (5PK4) 1 안동과학대
김해대 1-3 호남대
한남대 1 (5PK3) 1 장안대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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