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통영] '부상 병동 극복' 최재영 감독 "더욱 간절하게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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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통영] '부상 병동 극복' 최재영 감독 "더욱 간절하게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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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최재영 감독. 통영=김영서 기자

선문대가 대학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재영(40)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8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후반 15분 이은표(20)의 결승 골에 힘입어 칼빈대를 1-0으로 꺾었다. 조별예선 포함 7연승. 지난해 같은 대회 태백산기 우승을 차지했던 선문대는 2년 연속 대학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재영 감독은 “작년 태백산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추계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간절하게 준비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선문대 지휘봉을 잡은 지 3년 차가 된 최재영 감독은 지난해 한국대학축구연맹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3420728638_I2boJTm5_4351be7602503f9395f46039183946a4099414ca.jpg [사진 한국대학축구연맹]

지난해 태백산기 대회에서 결승전 득점을 터뜨렸던 공격수 이은표가 다시 한번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재영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기회를 완벽하게 만든 후 득점으로 연결하려는 모습이 있었다”며 “사실 이은표의 외할머니 발인이 어제였다. 4강전에서는 부상도 당했다. 그런데도 경기를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대회 7경기를 치르면서 15득점을 하면서 2점만 내줬다. 최재영 감독은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 실점이 많지 않은 게 고무적이다. 원했던 빌드업 축구가 잘됐다”면서도 “강팀과 경기할 때 (위기를) 헤쳐가는 경험이 필요하다. 더 많은 선수가 프로구단에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통영=김영서 기자

◇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결승
선문대 1-0 칼빈대

◇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시상내역
우승 : 선문대
준우승 : 칼빈대
3위: 호남대, 아주대
페어플레이상 : 선문대

최우수선수상 : 선문대 정헌택
우수선수상 : 칼빈대 고재현, 호남대 이재용, 아주대 김동영
득점상 : 3명 이상으로 시상 없음
수비상 : 선문대 정성우
GK상 : 선문대 김동화
도움상 : 선문대 김하민
수훈상 : 칼빈대 박다니엘
최우수지도자상 : 선문대 최재영 감독, 선문대 임성현 코치
우주지도자상 : 칼빈대 김상호 감독, 칼빈대 김동우 코치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영서(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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