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대학축구연맹

경기대가 강동대를 꺾고 제16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대는 5일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고원1구장에서 열린 ‘소통과화합·변화와성장 새로운태백 태백산기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조 최종전에서 강동대에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3개 팀이 겨룬 1조는 호남대가 일찌감치 2승을 따내며 조 1위로 32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대와 강동대가 32강 티켓이 걸린 조 2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경기대는 전반 28분 이지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했다. 하지만 강동대는 2분 뒤 김영륜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그러다가 경기대는 전반 39분 남효상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 갔다. 강동대가 거세게 추격했으나 후반 5분 이지성이 또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대가 두 골 차로 점수를 벌렸다. 강동대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강인훈이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대는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한 골 차 신승을 따냈다.

4조에서는 수원대와 군장대가 1~2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올랐다. 이미 2승을 따내며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수원대는 군장대와 맞서 0-0으로 비겼다. 2승1무(승점 7)로 군장대(1승2무·승점 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의 김천대는 서정대를 3-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승(1무1패)을 따냈으나 32강행엔 실패했다.

◇제16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5일차(5일)
강동 2-3 경기, 광주 2-0 가야, 전남과학 1-5 상지, 군장 0-0 수원, 중원 0-5 고려, 제주국제 0-0, 서정 0-3 김천, 세경 0-1 원광, 중앙 2-3 국제사이버, 여주 1-1 동원과학기술, 건국 7-3 문경, 전주기전 3-3 대경, 한국열린사이버 2-1 경일

기사제공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