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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승부차기 끝에 상지대 꺾고 3년 만에 정상 등극[1,2학년대학축구]

관리자
2026년 6월 5일
조회 2
통영 | 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 기자] 용인대가 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섰다.

용인대는 20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상지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정상에 섰다. 두 팀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용인대가 상지대를 5-4로 제압했다. 첫 우승을 노리던 상지대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상지대는 전반 초반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용인대를 괴롭혔다. 양 측면을 활용해 공격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창출하지 못했다. 그러자 용인대가 전반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용인대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전반 25분 용인대 장부성의 왼발 슛은 상지대 백종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정상운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채현우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상지대는 패스 미스가 계속해서 나오며 용인대에게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자신들의 역습도 활용하지 못했다. 결국 용인대가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창훈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로 그대로 들어갔다. 골키퍼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궤적이었다. 용인대는 선제골 후에도 계속해서 상지대를 몰아 붙였다. 전반 42분 서진석의 크로스를 강현종이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상지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권유민과 김범수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2분 상지대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권유민이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패스했다. 이를 정상운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용인대 수비 몸을 맞고 아웃됐다.

용인대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상지대도 계속해서 용인대 뒷문을 두드렸다. 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르는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이후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44분 용인대 강현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슛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에서도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두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성공했다. 상지대 네번째 키커 김승범이 실축했다. 용인대는 곧바로 연웅빈이 성공해 리드를 지켰다. 상지대도 다섯번째 키커 박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용인대는 마지막 키커 서현우가 킥을 성공해 승리를 챙겼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박준범 기자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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