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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선수들이 16일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에서 우승한 뒤 단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학축구연맹 |
[스포츠서울 | 태백=박준범 기자] “의심도 했지만 어느 팀과 만나도 우리만의 축구를 할 수 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6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결승에서 동명대를 3-2로 꺾었다. 전반 종료 직전 먼저 실점한 선문대는 후반 들어 2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재차 동점을 허용했으나, 한남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끝내 웃었다.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최 감독은 전임 안익수(현 안산 그리너스 대표)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2021년 11월 선문대 지휘봉을 잡았다. 어느덧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서서히 최 감독의 색깔을 입혀, 경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 어떤 운인지 모르겠으나 천운이 따르는 것 같다”라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많이 했는데 어느 팀과 만나도 우리만의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재영 감독의 색깔이) 80% 정도 입혀졌다고 본다. 남은 20%는 선수들이 더 나은 무대로 취업해야 하는 게 있다. 끊임없이 도와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함도 있다. 최 감독은 지난달 21세 이하(U-21) 선발팀 감독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프랑스에 가게 되면서 1,2학년들 운동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 대회에서 하나씩 만들어 가보자고 했던 것을 선수들이 너무나 잘 따라와 줬다.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구현해줬다. 서로 신뢰 관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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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최재영 감독이 16일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 | 대학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