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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_장원재의 스포츠人 “변화와 혁신 기대해 달라”

관리자
2026년 6월 5일
조회 2
박한동 신임 대학축구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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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대학축구연맹 회장 / 사진=전형찬 기자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2024년 12월 2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제13대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선거가 있었다. 박한동 후보(49)는 72표 중 37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변석화 당시 회장을 눌렀다. 변석화 회장의 7선 도전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16일 울산 문수구장을 찾은 박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한동 회장은 청소년 국가대표를 역임한 경기인 출신이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초등학교 4학년 때 삼척 정라초등학교 때다. 강릉중학교, 강릉제일고, 명지대를 졸업했다. 프로는 포항으로 갔다. 상무, 코레일에서도 뛰었다."- 축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반 대항 축구대회를 하다가 담임 선생님 눈에 띄였다. 선생님이 축구부 감독이라서 저를 발탁하셨다."

- 명지대 94학번이다.

"양대길 감독님이 불러주셨고, 대학교 2학년 올라갈 때 김희태 감독님이 부임하셨다."

- 청소년 대표로도 뽑혔다.

"고등학교 때 아시아선수권대회도 나가고 득점상도 탔다. 그래서 대학 진학이 수월했다."

- 청소년 대표 시절의 동료로는 누가 있나.

"안정환, 박성배, 이상헌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런 명 선수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잘 뛰었다."

- 강릉 제일고등학교는 옛 이름이 강릉상고다. 농상전은 몇 번이나 출전했나.

"아, 저는 상농전이다. 두 번 출전했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때다."

- 실례했다. 오늘 인터뷰는 상농전으로 가겠다. 상농전에 대한 추억이 있나.

"지역에 라이벌이 있으면 축구가 발전한다. 그때 그 시절에도 상농전을 저희가 하면 운동장 트랙까지 관중이 꽉 찼다. 그런 것이 지역에서 굉장한 이슈가 되고, 축구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응원팀이 다르면 부자지간에도 말을 섞지 않는다는 상농전이다.

"정말 그렇다."

- 참 안타깝지만, 국가대표로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대학 졸업 후 상무에 갔다가 포항에 입단할 때 아킬레스가 끊어졌다. 불의의 사고였다.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은퇴 후 바로 스포츠 브랜드 회사에 들어갔다. 친구들이 2002년 월드컵에서 대활약 할 때 저는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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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입단 당시의 박한동./ 사진제공=박한동



- 부상으로 조기 은퇴한 데 대한 아쉬움이나 안타까움은 없나.

"그때는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버텼다. 축구를 하면 버티는 힘이 생긴다. 사회 생활하면서 어려웠을 때도 잘 버텨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 자기 기업도 잘 일궜다.

"주식회사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다."

- 선수 생활은 조기에 접었지만, 축구 관련 일은 계속했다.

"명지대 체육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용인대 체육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용인특례시 축구협회 이사, 서울시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봉사했다."

- 대학축구연맹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제 대학교 선수 시절의 애로사항이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된 면이 있었다. 선수들의 진로라든가 장기 인생 설계 등을 도와주고 싶었다. 대학 축구의 미래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 핵심 공약은 뭐였나.

"U-22 제도 개선 및 플랫폼 구축, 대학 선수 프로 진출 확대 및 취업 지원, 지도자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연맹 운영, 대학축구 뉴미디어 홍보 및 마케팅 강화 등이다."

- 단기적으로 가장 먼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은 선수들의 진로를 개척하는 것이다. 오늘 울산HD 홈 경기 개막전에 온 이유도 그것이다. 각 구단 대표님, 프로연맹 관계자 여러분을 뵙고 대학 선수의 진로 문제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 프로 구단들과 하고 싶은 일이 있나.

"프로팀 유소년 출신 선수들이 대학에 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아직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은 프로 구단이 3년 동안 보유권을 행사한다. 그 기간 동안 대학에 와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우수 선수 위주로 대학 연맹에서 상비군 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그 친구들과 아시아든 유럽이든 다니면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할 것이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려고 이 자리에 왔다. 프로팀과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계속 기획하겠다."

- K리그 뿐 아니라 동남아 프로축구, 유럽 하부리그를 모두 망라한 트라이아웃인가.

"그렇게 진행하려고 한다."

- 장기적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대학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 대회에 선수를 파견해서 꼭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다. 또 하나, 대학에 와서도 얼마든지 프로 선수로 대성할 수 있다는 케이스를 많이 만들고 싶다. 프로 입단을 못한 선수에게는 연맹 차원의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 진출하는 진로 지도 및 상담을 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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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동 대학축구연맹 회장(오른쪽)과 장원재 선임기자(왼쪽)/ 사진=전형찬 기자



장원재 선임 기자j12ssms@gmail.com

기사바로가기 https://m.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701000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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