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이 처음으로 여름철에 열리는 대학축구 대회의 지역 유치 공모를 실시하며, 대학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상 대회는 오는 7월과 8월에 예정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이다.
공모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로 마감됐고 연맹은 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지역 실사를 진행한다. 유치지역 최종 선정은 4월 30일에 발표된다.
이번 공모의 핵심 기준은 경기장 수와 조명 시설이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열리는 경기 특성상, 선수 부상 방지와 체력 저하를 고려해 야간 경기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명 시설이 갖춰진 충분한 경기장이 필수 요건으로 제시됐다.이외에도 원활한 숙박시설 확보와 관람객 편의시설 등 지역 인프라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박한동 회장은 “그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각 지역의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정한 유치선정 공모를 통해 대학축구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대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학 스포츠 유치를 통한 지역 홍보, 숙박·식음업 활성화, 청년층 유입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중소도시와 관광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입찰에는 총 3개의 지자체가 참여했다.
기자명 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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