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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천연잔디 구장 늘리고, 시상 체계 바꾸고, 콘텐츠는 다양화…“대학 축구 새 출발선“ 박한동 체제, ‘변화의 장’ 열었다

관리자
2026년 6월 5일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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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남대와 동아대의 결승 모습. 사진 | 대학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태백=박준범기자] 박한동 회장 체제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이 대회에도 분다.


대학축구연맹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대학축구연맹은 2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고원 관광 휴양 레저 스포츠 도시 태백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연다.


지난 3월 취임한 박 회장은 구조적 도약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UNIV PRO’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박 회장이 구상하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일부 반영한 첫 번째 무대이기도 하다.


우선 천연잔디 구장 활용이 확대된다. 전체 157경기 중 23경기를 천연잔디 구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선수들에게 더 나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축구연맹은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비프로’와 협업한다. 베스트11을 선정하고 선수별 파워랭킹, 주요 장면에 관한 전술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홍보는 물론 선수 개인의 브랜딩에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대학생 기자단 1기를 출범해 대회 전체의 콘텐츠를 늘린다.


시상 체계도 바꿨다. 기존의 ‘공격상’, ‘우수선수상’과 같은 명칭에서 벗어나 대학 축구와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이름을 반영한다. 이회택, 박항서, 안정환 등 축구계 레전들의 이름을 시상에 반영해 대회의 상징성과 선수들의 동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박 회장은 “대학 축구 무대의 새로운 변화의 장을 열고자 하는 의미를 지녔다.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콘텐츠와 홍보·마케팅 측면에서 대학 축구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뛰는 선수들도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별리그 첫날에는 인천대와 장안대가 4골씩 터뜨려 첫 승을 신고했다. 동명대, 연세대, 여주대 등도 승전고를 울렸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2일)


조선 1-1 김해, 인천 4-2 전주, 연세 3-1 초당, 동명 3-0 호원, 장안 4-1 동의, 여주 2-1 구미, 동강 2-2 동신, 전남과학 1-3 국제사이버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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