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순복음총회 강민우, 끈끈함이 만든 '팀 역사상 첫 8강'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24일(일) 오후 7시 강변5구장에서는 송호대학교 축구부(이하 송호대)와 순복음총회신학교 축구부(이하 순복음총회)가 맞붙었다. 순복음총회는 송호대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팀 역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두 차례의 동점골을 만들어낸 뒤, 결국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이날 팀의 중심에는 두 번째 동점골을 기록한 강민우가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일찍 실점해서 힘들었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끝까지 집중해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민우는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대해 그는 “프리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공이 내 앞에 떨어져 운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당시 장면을 회상했다.
경기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그는 “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경기 중 상대가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꼈고, 우리가 한 발 더 뛰고 감독님, 코치님이 지시한 부분을 잘 이행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순복음총회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끈끈함이다.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나 벤치에서 준비하는 선수 모두 한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 팀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8강 각오를 묻자, 그는 “우리 팀이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무조건 이기고 싶다. 우리는 항상 이길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다짐했다.
동료 선수들에게는 “서로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다해줘서 고맙다. 팀의 고참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큰 응원과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순복음총회는 다가오는 26일(일) 오후 7시 강변 2구장에서 호원대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8강에서도 이들의 끈끈함과 조직력이 빛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김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