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26일(화) 오후 7시 강변 2구장에서는 호원대학교 축구부(이하 호원대)와 순복음총회신학교 축구부(이하 순복음총회)의 죽죽장군기 8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 순복음총회가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호원대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현석이 골문을 지키며, 문승주-박정호-김민석-박세현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3선에는 김도형이, 2선에는 김희도-이은성-강동원-황신연이 섰다. 최전방에는 유예종이 선발 출전했다.
순복음총회는 5-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오원찬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변성주-남형민-정휘찬-최정우-백상현이 섰다. 중원에는 오성현-강민우-변재윤-서건호가, 최전방에는 김수호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이어갔다. 전반 25분, 호원대 유예종이 니어포스트를 노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오원찬의 안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김도형의 크로스를 박정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쿨링 브레이크 이후에도 호원대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 26분, 순복음총회 차원준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호원대 김현석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끝내 골망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는 호원대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호원대는 5명의 키커 중 2명이 실축하며 흔들렸고, 반면 순복음총회는 4명의 키커 모두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차기 3-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순복음총회는 역사적인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순복음총회는 다가오는 28일(목) 오후 7시 강변 3구장에서 호남대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창단 이래 첫 8강과 4강 진출을 달성한 순복음총회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김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