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26일(화) 오후 9시 강변 2구장에서는 홍익대학교 축구부(이하 홍익대)와 단국대학교 축구부(이하 단국대)의 황가람기 8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단국대가 6-7로 승리,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양 팀은 지난 7월 추계대회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에도 단국대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도 같은 장면이 재현됐다.
홍익대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함승주가 골문을 지키며, 임재문-노영민-우민준-고은석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임성현-김윤유-김재찬-오윤제가, 최전방에는 정해욱-김예찬이 선발 출전했다.
단국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강태웅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손태준-김민준-강성진이 섰다. 중원에는 엄준혁-조민서-김우진-곽희벽이, 최전방에는 주우재-조현동-이주환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단국대의 실수로 위기를 맞았으나, 강태웅의 태클로 실점을 면했다. 이후 단국대는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이어갔다. 전반 17분, 이주환의 패스를 받은 김우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4분, 김우진의 패스를 받은 조현동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홍익대 함준수가 막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아무런 소득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8분, 단국대 조민서가 프리킥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31분, 골문 앞 혼전 상황 속 조현동의 날카로운 슈팅도 함승주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후반을 마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홍익대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5번 키커까지 양 팀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균형을 이뤘으나, 7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홍익대 오진우의 슈팅을 단국대 강태웅이 막아냈고, 마지막 키커 손태준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는 단국대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단국대는 홍익대를 또다시 승부차기로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단국대는 다가오는 28일(목) 오후 9시 강변 3구장에서 구미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단국대가 준결승에서도 저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김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