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단국대 손태준, ‘승부차기 해결사’로 4강행 견인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26일(일) 오후 9시 강변2구장에서는 홍익대학교 축구부(이하 홍익대)와 단국대학교 축구부(이하 단국대)의 황가람기 8강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단국대는 승부차기 끝에 홍익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손태준은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직후 손태준은 “너무 기분이 좋다. 다들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이 흐름 그대로 다시 한번 우승까지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홍익대를 만난 단국대. 그는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우리가 하던 대로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자는 마인드를 가졌다. 저번 경기에서도 이겼기 때문에 오늘도 꼭 다시 이기고 싶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경기에서 홍익대를 이긴 경험이 있어서 질 것 같지는 않았다. 자신감이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순간에 대해 그는 “내 앞에 홍익대 선수가 실축했을 때, 내가 못 넣어도 동점이라 부담이 덜 됐다. 평소처럼 편하게 차자고 생각했는데 잘 들어갔다. 또 (강)태웅이가 앞에서 좋은 선방을 해줬기에 자신 있게 찰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그는 동료들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꼭 차근차근 이겨서 우승까지 했으면 한다. 부족한 나를 늘 챙겨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다 같이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그는 “간절하다. 진짜 이기고 싶다. 나부터 머리 박고 헌신할 테니 원팀으로 하나하나 이겨내서 꼭 우승까지 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항상 나를 믿어주시는 박종관 감독님, 이성우 코치님, 송민규 코치님, 김형우 코치님, 김건우 선생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는 부모님들, 프런트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동료들에게도 늘 고맙다. 이번 기회에 꼭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단국대는 오는 28일(목) 오후 9시 구미대와의 준결승전을 치른다. 창단 이래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단국대가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김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