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28일(목) 오후 7시 강변 3구장에서는 순복음총회신학교 축구부(이하 순복음총회)와 호남대학교 축구부(이하 호남대)의 죽죽장군기 4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승부차기 혈투 끝에 호남대가 4-5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순복음총회는 5-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오원찬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박종엽-김기재-정휘찬-남형민-이민혁이 섰다. 중원에는 장민혁-김민준-최진성-최준서, 최전방에는 차원준이 선발 출전했다.
호남대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민국이 골문을 지키며, 김동수-이승우-김준식-강동하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3선에는 권오현-강승호가, 2선에는 이대휘-황인혁-윤성목이 섰다. 최전방에는 이현성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호남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호남대 윤성목의 스루패스를 받은 황인혁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4분, 호남대의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순복음총회의 자책골이 나오며, 호남대가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 (0-1)
전반 26분, 순복음총회 박종엽이 올린 크로스를 이민혁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박민국의 선방과 이승우의 재빠른 클리어링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3분, 윤성목과 이현성의 연계 패스를 이어받은 오정진이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0-2)
이후 황인혁의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오원찬의 정면으로 향하며 무산됐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0-2, 호남대가 두 점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2분, 호남대 강승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원찬이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후반 4분, 이현성이 내어준 패스를 받은 오정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한번 오원찬이 슈퍼세이브에 성공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9분, 순복음총회 정우진과 정휘찬의 아크서클 근처 완벽한 원투 패스 후 정우진의 정확한 슈팅으로 추격골에 성공했다. (1-2)
공격 흐름을 탄 순복음총회는 후반 35분, 박종엽의 코너킥을 최진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2-2) 양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최후의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는 호남대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호남대는 6명의 키커 중 5명이 성공시켰고, 순복음총회는 6명 중 4명이 성공하며 4-5로 호남대가 승리했다.
이로써 호남대는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고, 다가오는 30일(토) 한남대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남대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해 보자.
글 = 프레스센터 2기 홍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