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8월 31일을 끝으로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막을 내렸다.
8월 31일(일) 오후 3시 50분 합천공설운동장에서는 광주대학교 축구부(이하 광주대)와 단국대학교 축구부(이하 단국대)의 황가람기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단국대는 조민서, 이윤성의 득점에 힘입어 0-2 우승을 거뒀다.
광주대는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강태웅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이상민-강민수-백성민-박준성-이수민이 나섰다. 중원에는 배시현-황철현-고재준이, 최전방에는 김희찬-반대현이 선발 출전했다.
단국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강태웅이 골문을 지키며, 손태준-김민준-강성진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엄준혁-김우진-조민서-곽희벽이, 최전방에는 조현동-이주환-주우재가 선발 출전했다.
광주대는 예선 조별리그 8조에서 2무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본선에서 이변을 만들어냈다. 16강에서 상지대를 1-0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는 대구대를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전에서 경희대를 3-2로 꺾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단국대는 예선 조별리그 7조에서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16강에서 장안대를 2-1로 꺾고, 8강에서는 홍익대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라갔다. 이어 4강전에서 구미대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경기 균형은 이른 시간에 깨졌다. 전반 15분, 단국대 조민서가 밀집해 있던 광주대 수비수들을 뚫고 날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단국대는 이후 볼의 점유율을 지켜내며 경기를 운영했고, 광주대는 공격적인 움직임보다는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쿨링 브레이크 이후, 광주대는 공격수 윤노신과 김민규가 교체 투입을 하며 공격적인 운영에 나섰으나 단국대의 촘촘한 빌드업과 높은 점유율에 막혀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단국대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이윤성이 주우재의 패스를 받아 공간이 열리자마자 지체없이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단국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광주대도 이에 맞서 수비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경기는 2-0 단국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단국대는 2019년 준우승 이후 첫 우승과 동시에, 지난 7월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홍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