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에서 호남대학교(이하 호남대)가 한남대학교(이하 한남대)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호남대 주장 강승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조율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강승호는 “선수 인원도 많지 않고 부상자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팽팽한 경기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에 대해 강승호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교체가 많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 상대 선수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올 때, 한 명이라도 더 붙어 견제했어야 했는데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실점 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면 득점할 수도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남은 리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왕중왕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꼭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를 끝으로 그는 “학교가 결승에 오른 것은 6년 만이라고 들었다.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 왕중왕전에서는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박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