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8월 30일(토) 오후 4시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한남대학교 축구부(이하 한남대)와 호남대학교 축구부(이하 호남대)가 결승전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한남대 조우령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기록하며 한남대가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한 만큼 호남대 선수들의 얼굴에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지만, 선수들의 성장은 목에 걸린 메달만큼이나 빛났다. 그중에서도 공격수 윤성목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헌신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만난 윤성목은 “너무 이기고 싶었다”며 결승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다음을 기약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영플레이어상 수상 소감으로는 “사실 내가 받을 줄 몰랐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대에 더 부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윤성목은 전 경기(7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한 바 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조별예선 2차전인 경기대전을 꼽았다. 그는 “예선 두 번째 경기 때 경기대에 3대 2로 지고 있었는데 내가 동점골을 넣어서 비겼다"며 "조 1위로 본선에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 투혼을 보여준 주장 강승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복귀하여 팀을 위해 기꺼이 뛰어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전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리그에서 2승만 더 하면 왕중왕전 진출이 확정이다. 왕중왕전 진출에 집중해서 리그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성목은 이번 대회 7경기 중 6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1득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승부차기에서도 수차례 득점에 성공해 보이며 팀에 기여한 바 있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윤성목의 활약이 기대된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