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 = 태백, 글/사진 김재현] 최재영 감독의 선문대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바라본다.
7월 11일(토) 오전 10시 30분, 고원2구장에서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16강전 선문대학교 축구부(이하 선문대)와 전주기전대학교 축구부(이하 전주기전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는 선문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17분 양민혁의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고, 26분 양민혁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50분 역습 상황에서 김민서가 득점했으며, 추가시간 3분 주장 정성엽이 마무리 골을 장식했다.
선문대가 16강 토너먼트에서 대량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재영 감독의 전술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최재영 감독은 이번 16강전 승리에 대해 “날씨 문제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 따라와 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4골 차 승리를 거뒀지만, 전주기전대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전전주기전대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펼치는 팀인 만큼, 선제골을 허용하면 경기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었다. 이에 최재영 감독은 “전주기전대가 공수 전환이 빠르고 역습이 좋은 팀이기에 선수들에게 전환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강조했다”며 이번 경기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다.
선문대의 세트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이다. 조별예선 김포대와의 경기에서도 프리킥 전술을 이용해서 득점한 경험이 있었다. 이번 전주기전대와의 경기에서도 양민혁이 프리킥 득점을 성공하며 선문대 세트피스의 득점력을 증명했다. 최재영 감독은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에 대해 “최근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차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트피스에 비중을 두고 준비를 했는데, 연습한 만큼 잘 나온 부분에 대해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압도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선문대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경기 중 수비 전환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이 드러났다. 이에 최재영 감독은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조금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1학년이 경기를 많이 뛰기 때문에 아직 대학축구의 경기 템포에 완전히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 더 많은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한다”며 다음 경기의 과제를 설명했다.
16강전을 순조롭게 통과한 선문대는 오는 13일(월) 오후 4시 30분, 대학축구 강호 연세대와 8강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재영 감독은 “굉장히 좋은 팀을 만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경기인 만큼 회복에 집중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강호 연세대를 상대로도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