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 = 합천, 글/김재현, 사진/이가희] 용인대가 권민세의 선제골을 지키며 배재대를 꺾었다. 이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용인대는 24일 오후 6시 군민3구장에서 열린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준결승에서 배재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용인대가 전반 20분 먼저 앞서갔다. 권민세가 중앙에서 진동환과 월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권민세가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배재대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이지윤이 아크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용인대 배성훈이 막아냈다. 용인대도 전반 36분 진동환의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용인대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는 용인대가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훈의 크로스를 김민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배재대는 경기 막판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이석현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용인대 수비가 막아냈다.
남은 시간 용인대는 배재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켰다. 두 차례 승부차기를 거쳐 준결승에 오른 용인대는 결승까지 진출하며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용인대 주장 김민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4강에서 배재대를 만났는데 내려서는 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그래도 초반에 득점했고 후반에 잘 버텨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대는 16강과 8강에서 모두 승부차기를 치렀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김민서는 선수단의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은 나를 믿고 있고 우리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믿고 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이런 믿음이 승리로 이끌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용인대의 결승 상대는 중앙대다. 김민서는 “중앙대를 결승에서 만나고 싶었다”며 “바람대로 그렇게 됐으니 이제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앞세운 김민서와 용인대는 이제 중앙대를 상대로 마지막 한 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