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최강민이 열고 이태경이 닫았다...중앙대, 용인대 2-1 제압! 저학년대회 정상 오르며 ‘3관왕’ 질주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 = 합천, 글/김재현, 사진/이서우] 중앙대학교가 최강민과 이태경의 득점을 앞세워 용인대학교를 꺾고 죽죽장군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중앙대는 올해 3관왕을 완성했다.
8월 26일(수) 오후 6시, 군민2구장에서 중앙대학교 축구부(이하 중앙대)와 용인대학교 축구부(이하 용인대)의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전이 펼쳐졌다.
경기는 중앙대의 2-1 승리로 끝나며 중앙대가 죽죽장군기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대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의 우규정 위로 황지성-이탁호-조정현-이수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김예준과 박준이 자리했고, 양 날개에는 이태경과 최강민이 위치했다. 김동연과 김민성은 투톱에서 득점을 노렸다.
용인대도 4-4-2로 맞붙었다. 배성훈이 장갑을 꼈고, 유훈-김우진-김민서-조영제가 포백라인을 지켰다. 박준형과 진동환이 미들라인을 조율했고, 민태인과 권민서가 측면을 노렸다. 최전방에는 홍현민과 오윤건이 이름을 올렸다.

계속된 용인대의 공격, 중앙대는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용인대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분 우측에서 홍현민이 올린 크로스가 진동환에게 연결됐다. 진동환은 헤더로 공의 방향을 틀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용인대가 계속 골문을 노렸다. 전반 8분 조영제가 포켓으로 나오는 권민세를 향해 패스를 보냈다. 권민세는 공을 흘리며 홍현민과 월패스를 주고받았다. 권민세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중앙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용인대의 공격에도 선제골은 중앙대의 것이었다. 전반 32분 왼쪽의 최강민에게 킥이 연결됐다. 최강민은 안쪽으로 파고든 뒤 이수로에게 공을 건넸다. 최강민은 곧바로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했다. 이수로는 최강민의 앞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최강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배성훈의 손이 닿지 않
는 왼쪽 골망을 가르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1-0)
계속해서 득점을 노리던 용인대는 전반 막판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전반 42분 박준홍 감독은 민태인, 홍현민, 권민세를 불러들이고 서은강, 홍석환, 홍태환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올렸다.
교체 투입된 홍태환은 전반 추가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은 뒤 한 번 접고 슈팅했다. 공이 수비에 굴절됐지만 우규정이 막아냈다. 중앙대는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두 골 차로 달아난 중앙대, 추가시간까지 몰아친 용인대
중앙대도 하프타임에 변화를 줬다. 김동연을 빼고 양승현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용인대는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4분 용인대가 코너킥에서 패턴 플레이로 페널티 아크까지 공을 연결했다. 연결된 공을 조영제가 중거리 슈팅했지만 우규정이 선방했다.
중앙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프리킥 앞에는 이수로와 이태경이 섰다. 이태경이 수비벽을 넘기는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2-0)
두 차례 실점에도 용인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0분 이수호가 헤더로 떨궈준 공을 홍석환이 슈팅했지만 우규정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또다시 득점 찬스를 놓친 용인대는 조영제와 진동환을 빼고 김규민과 고준서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용인대의 추격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유훈이 올린 코너킥이 선수들을 맞고 문전에 떨어졌다. 흘러나온 공을 이수호가 백힐로 차 넣으며 2-1로 점수 차를 줄였다.
마지막까지 용인대가 골문을 두드렸다. 마지막 코너킥에는 골키퍼 배성훈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유훈의 킥이 김우진의 머리에 닿았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결국 중앙대가 남은 시간을 지켜냈다. 최강민의 선제골과 이태경의 프리킥 득점을 앞세운 중앙대는 용인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1로 승리하며 죽죽장군기 정상에 올랐다.
중앙대는 죽죽장군기까지 품으며 올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