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빗속 혈투' 호남대, 숭실대 제압하고 4강 진출
7월 13일(일) 오후 4시 스포츠파크에서는 숭실대학교 축구부(이하 숭실대)와 호남대학교 축구부(이하 호남대)의 태백산기 8강전이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경기의 승자는 호남대였다. 호남대는 강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숭실대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훈이 골문을 지키며, 안용윤-조승택-조우영-탁하도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신중건-김동현-김승호-이민재가, 최전방에는 김장우,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호남대도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이정우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강동현-이현석-김준식-박관우가 섰다. 중원에는 오정진-강승호-박수혁-장혁재가, 최전방에는 오현민-황인혁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호남대는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호남대 오정진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숭실대 골키퍼 이승훈의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른 시간에 호남대가 완벽한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앞서갔다. 전반 12분, 박관우의 컷백 패스를 받은 강동현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0-1)
이후 숭실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숭실대 안용윤이 신중건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호남대 강동현의 깔끔한 태클로 무산됐다. 전반 31분에는 김건우의 패스를 받은 이민재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호남대의 수비진과 골키퍼의 집중 수비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양 팀은 고군분투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호남대가 0-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 속에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후반 9분, 숭실대 김장우의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숭실대는 동점골을 향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호남대는 집중력 있는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숭실대가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호남대의 수비진이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막아냈다.
호남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2분, 호남대 강승호의 패스를 받은 강동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8분, 유승주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 이승훈이 침착하게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숭실대가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36분, 탁하도의 크로스를 받은 박건희가 헤더골을 시도했지만, 이정우의 슈퍼세이브로 무산됐다. 이어 호남대의 역습을 태클로 끊어낸 안용운이 내준 크로스를 양한울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며 또 한 번의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스코어 0-1, 호남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오늘 경기 승리를 끝으로 호남대는 다가오는 15일(일) 오후 6시 고원2구장에서 광운대학교와 4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를 시작으로, 여러 강호들을 꺾고 올라온 호남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프레스센터 1기 김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