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축구부(이하 광운대)는 7월 13일(일) 오후 6시, 고원2구장에서 열린 선문대학교 축구부(이하 선문대)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 속에서 진행됐으며, 전후반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팀은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주고받으며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골이 터지지 않으며 0-0으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선문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6번 키커까지 모든 키커가 그물을 가른 가운데, 선문대 7번 키커로 나선 김지원의 슈팅이 김유빈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광운대 7번 키커인 금유섭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팀의 4강행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된 인상선은 “팀원들과 코치님 모두 힘들게 준비했는데, 준비한 대로 경기가 풀리진 않았지만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김)유빈이 형이 마지막 PK를 막은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팀의 강점에 대해 묻자 그는 “많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 팀 스피드를 통해 상대팀을 압박하며 득점을 만들어내는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4년 4관왕을 달성한 강호 선문대를 꺾고 4강에 오른 광운대는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오는 15일(화) 오후 6시, 고원2구장에서 호남대학교와 맞붙는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다음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 결승까지 가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글 = 프레스센터 1기 홍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