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축구부(이하 광운대)는 7월 15일(화) 오후 6시, 고원2구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전에서 호남대학교(이하 호남대)와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 6-5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규시간에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는 혈투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광운대의 골키퍼 김유빈이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방을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호남대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이정우가 지켰고, 강동현-김준식-이현섭-박관우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오정진-강승호-박수혁-장혁재가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최전방에는 황인혁과 오현민이 섰다.
광운대도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유빈이 골키퍼로 출전했으며, 박진서-이지훈-노주혁-우현수가 포백라인을 맡았다. 미드필드진은 조근원-신태항-이찬호-이준한이 섰으며, 최전방에 민승찬과 금유섭이 나섰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수비 조직력이 돋보이는 흐름이었다. 광운대는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호남대는 전방 압박을 통해 광운대의 빌드업을 저지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수 싸움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극적인 장면의 연속이었다. 후반 35분, 광운대가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호남대가 공격을 지속하며 수비 뒷공간이 열리자, 날카롭게 역습을 전개한 박진서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남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의 롱볼이 공격 기회로 이어졌고, 김준식이 헤더로 마무리해 극적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광운대 골키퍼 김유빈이 마지막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6-5로 승부차기를 마무리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광운대의 극적인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광운대는 오는 17일(목) 오후 3시 5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경희대학교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 그 빛나는 순간을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프레스센터가 끝까지 응원한다.
글 = 프레스센터 1기 홍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