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장안대 조한진 '선배로서 희생하고 한 발 더 뛰겠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장안대학교 축구부(이하 장안대)는 18일(월) 오후 7시, 강변 2구장에서 열린 황가람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대구대학교 축구부(이하 대구대)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긴 탐색전을 벌였고, 결국 먼저 웃은 건 장안대였다. 후반 2분, 장안대 김민법의 프리킥이 조한진을 거쳐 골대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놓치지 않은 김지훈이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탄 장안대는 후반 5분 이경훈의 추가골이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대구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3분 대구대 김정현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성민이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2분 뒤에는 김동건이 집념의 슈팅 끝에 동점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2 균형을 맞췄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장안대는 다시 한번 해결사를 앞세웠다. 후반 33분, 장안대 조한진이 수비수를 끌어내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든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그러나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대구대 최민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수비수에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경기는 결국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장안대 조한진은 “동점을 허용해 아쉽지만, 퇴장 변수가 있었던 상황에서 무승부로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의 선배로서 희생하고 한 발 더 뛰는 헌신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음 상대인 목포과학대를 철저히 분석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야간 경기라 한결 수월했다. 좋은 구장에서 뛰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대회를 준비해 주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안대는 하루의 휴식기간을 가진 후 20일(수) 오후 7시 강변 5구장에서 목포과학대학교 축구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예선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박상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