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19일(화) 오후 9시 강변 4구장에서는 선문대학교 축구부(이하 선문대)와 송호대학교 축구부(이하 송호대)가 맞붙었다. 이날 송호대는 서준영의 멀티골을 시작으로 박강영, 이원우와 최도현, 이상우와 장웅권까지 골맛을 보며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선문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동환이 골문을 지키며, 김지원-한재빈-김경호-박재우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김윤건-유민수-유종석이 섰고, 최전방에는 이진원-황준혁-이윤재가 선발 출전했다.
송호대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김민찬이 골문을 지키며, 이상우-최진혁-최성민-김민찬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수비진 앞쪽 3선 미드필더는 이정민과 조민준이 자리를 지켰다. 2선에는 장웅권-박강영-이원우가, 최전방에는 서준영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송호대였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 속에서 서준영이 일대일 찬스를 살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
이후 선문대는 동점골을 위해, 송호대는 추가골을 위해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송호대가 한 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호대는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후반 2분, 장웅권의 돌파 이후 박강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0) 이어 후반 14분, 장웅권의 패스를 받은 이원우가 골망을 갈랐다. (3-0)
기세를 탄 송호대는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박스 안 경합상황에서 서준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도현이 마무리했다. (4-0) 연이어 후반 21분, 박강영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박차를 가했다. (5-0) 후반 23분에는 선문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이상우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며 점수는 6점차로 벌어졌다. (6-0)
순식간에 세 골을 휘몰아친 송호대는 클린시트를 기록하기 위해 수비에 힘썼다. 후반 27분, 선문대 배정현이 만회골을 위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송호대는 마지막까지 몰아쳤다. 후반 40분, 송호대 이정민이 문전까지 돌파한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선문대 김동환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후반 42분, 장웅권이 원더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송호대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7-0)
한편, 죽죽장군기 8조는 선문대-송호대-수원대 세 팀의 경쟁구도로, 선문대는 1무 1패로 모든 예선 경기를 마친 상태다. 송호대는 현재 1승, 수원대는 1무를 기록 중이며, 오는 21일(목) 오후 9시 강변 4구장에서 열리는 송호대와 수원대의 경기로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과연 누가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