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8월 19일(화) 19시 용주 1구장에서 열린 죽죽장군기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제주한라대학교(이하 제주한라대)가 초당대학교(이하 초당대)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먼저 웃은 건 제주한라대였다. 전반 17분, 장정우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이어지며 제주한라대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36분, 초당대 강동우가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제주한라대가 다시 한 번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7분, 백동주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곧바로 그물을 갈랐다. 이후로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제주한라대가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MVP에 선정된 김재걸은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늘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준비했던 것들을 경기장에서 다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 실점을 해서 아쉬웠지만 승리로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감독님께 특별히 지시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역습 상황에서 앞으로만 치고 나가지 말고 옆으로 벌려 빌드업 후 움직이라고 피드백을 주셨는데,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서는 '일대일 돌파'와 '저돌성'을 꼽았고, 공이 왔을 때 빠르게 치고 나가 상대를 흔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에 큰 힘이 되는 주축 선수가 되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김재걸은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연맹에 감사드린다. 저학년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한라대는 하루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21일(목) 오후 7시 용주 1구장에서 동양대를 상대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글 = 프레스센터 2기 박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