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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승리의 열쇠는 초반 집중력! 7골 난타전 끝에 웃은 경기대, 조선대에 4-3 승리

KUFC
2026년 7월 5일
조회 27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 = 태백, 글/사진 김재현] 7골이 터진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경기대와 조선대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7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 고원2구장에서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6조 조별예선 첫 경기가 펼쳐졌다. 16조의 시작을 알린 경기는 경기대학교 축구부(이하 경기대)와 조선대학교 축구부(이하 조선대)의 맞대결이었다.


경기대는 높은 위치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웠고, 조선대 역시 짧은 패스 플레이와 측면 공격으로 맞서며 치열한 난타전을 만들었다. 결과는 경기대의 4-3 승리였다.
 

지난 대회 좋은 성적으로 1번 시드에 배정받은 경기대는 5-2-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최진수가 지켰고, 수비라인에는 최지호, 황장연, 성중현, 황병석, 민선재가 자리했다. 중원에서는 정하민과 권오성이 경기의 흐름을 조율했고, 전방에는 김기완, 갈정민, 권기원이 배치돼 골문을 노렸다.
 

조선대 역시 5-2-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이효인을 중심으로 김서빈, 최율, 황민혁, 이동형, 조현서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최병주와 오준현이 자리했고, 공격진에는 이도권, 김연성, 명승지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부터 불붙은 난타전, 4골에도 갈리지 못한 균형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기대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경기대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조선대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1분 경기대 갈정민이 내준 패스를 권오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 왼쪽 하단을 흔들었다. 경기대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1-0)
 

선제 실점 이후 조선대도 빠르게 대응했다. 경기대의 압박에도 조선대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풀어나갔다. 특히 공격 지역으로 빠르게 볼을 넘기며 경기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12분, 조선대 오준현이 공중볼 경합에서 뒤로 흐른 루즈볼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추가골도 금방 터졌다. 19분 조선대 김연성이 경기대 최진수가 앞으로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과감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조선대는 2-1로 경기를 뒤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2)
 

하지만 경기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0분 경기대 갈정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네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고,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2-2)

 

 

끝까지 흔들린 승부, 경기대가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내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선대는 변화를 가져갔다. 조선대는 이도권을 불러들이고 고석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조선대는 4백으로 전환하며 수비 구조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에도 경기대의 강한 압박은 계속됐다. 경기대는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균형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56분 경기대 권기원이 조선대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3-2로 앞서갔다. (3-2) 경기대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3분 경기대 갈정민이 헤더 득점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2로 달아났다. (4-2)
 

조선대도 포기하지 않았다. 곧바로 조현서를 불러들이고 강승욱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이어 66분, 오준현이 빠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민혁이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4-3으로 따라붙었다. 경기는 다시 한 골 차 승부가 됐다. (4-3)
 

조선대의 추격골 이후 경기대는 곧바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고민성, 최지호, 민선재, 갈정민, 황장연을 불러들이고 나하준, 조민석, 박준원, 조현준, 김건우를 투입하며 7명의 수비로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조선대의 공격에 7명의 수비가 맨투맨과 하프스페이스를 틀어막으며 조선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경기대는 볼을 돌리며 시간을 관리했고, 조선대는 강한 압박과 역습으로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경기대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7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경기대는 초반 집중력과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왔고, 조선대는 끝까지 추격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두 팀 모두 많은 수비 숫자를 두고도 실점이 많았다는 점은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남은 경기에서는 수비 안정감이 경기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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