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 = 태백, 글/김재현, 사진/이서우] 준비를 마친 황소들 건국대가 초대 우승팀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한∙일 교류전 선발) 미디어데이가 12일(수) 합천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건국대, 경희대, 동의대, 상지대, 선문대, 수원대, 순복음총회, 아주대, 용인대, 인제대, 중앙대, 초당대, 칼빈대, 한남대 등 14개 대학 대표 선수단과 각 대학 프런트 및 언론사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각 대학을 대표해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밝히며 연맹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추계대회를 22강에서 마무리한 건국대에서는 주장 김슬찬이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김슬찬은 건국대의 이번 대회 출사표로 ‘有備無患(유비무환)’을 외쳤다. 김슬찬은 “전통 강호인 건국대가 하계 훈련을 통해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 4학년의 비중이 높은 건국대에 이번 대회는 저학년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김슬찬은 “저학년임에도 경기를 많이 뛰어서 발도 잘 맞고, 3, 4학년보다 활동량이 높다”며 “11명의 황소가 뛰어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다른 대학들을 향해 자신 있게 경고장을 던졌다.
건국대에 이번 대회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초대 우승팀의 명성을 되찾을 기회다. 최근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특히 지난 추계대회 22강에서 동의대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슬찬은 “비 오는 날 승부차기로 패한 것은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다시 만난다면 큰 변수 없이 쉽게 이기고 올라갈 것”이라며 설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김슬찬은 “작년에는 통영에서 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올해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내가 골을 많이 넣었지만 올해는 아직 골이 없어 조금 주춤했다. 그래도 저학년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철저한 준비를 뜻하는 ‘유비무환’을 출사표로 내건 건국대. 초대 우승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목표와 함께 황소들이 합천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